공감능력 만렙으로 환자 돌보기도 바쁜 ‘슬의생’ 채송화 교수님이 정신없는 생활 쪼개 즐기는 취미가 바로 캠핑이다. 낭만의 온상, 캠핑을 있는 힘껏 만끽하려면 제 몫 해내는 아이템을 잘 꾸리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법. 장비 중 메인으로 꼽히는 텐트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가볍고, 안온하고, 설치가 쉬워야 놀이가 노동이 되지 않으니 당신은 하임플래닛 백도어 클래식 3시즌 텐트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이 제품은 4인용으로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에어프레임과 스킨을 연결하는 초기 세팅만 잘해 놓으면 그다음 사용 시에는 그대로 공기를 주입하면 되는 저세상 간편함을 탑재한 물건. 고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텐트를 쳐야 하는 우중 캠핑을 위한 완벽한 대안 같은 아이템이다.
넓은 전면 입구는 물론 학창 시절 월담파가 아닌 개구멍파라면 더욱 익숙할 뒷문도 적용되어 신발 등을 내어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살짝 걸리는 건 비싼 가격과 펌프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귀찮음 정도. 네 명 정도는 거뜬히 머무를 수 있는 크기로, 높이는 154cm, 무게는 6kg이다. 패킹 후 사이즈는 51x26x2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