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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많은 이들이 혈혈단신 데스크탑 하나와 모니터 하나로 쏟아지는 업무를 감당해 내고 있지만, 멀티허브를 통한 ‘확장성’을 접해본다면 육신의 고통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금세 알아차릴 것이다. 특히 디자인이나 영상 관련 종사자같이 여러 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빠른 전송을 필요로 한다면, 확장성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의 USB4 모바일 독(USB4 Mobile Dock)은 최상급 확정성까지는 아니지만, 준수한 사양과 적당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고가 제품이 부담되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84.9 x 84.9 x 19.4m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적으로 크게 빼어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성능은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편. HDMI 2.1 및 DP 1.4 연결을 지원하며, 싱글 디스플레이 기준 SST/MST 지원 기기에서 8K 30Hz 연결이 가능하다. 듀얼 디스플레이로 확장 시 MST 지원 기기에서 각 디스플레이에 4K 60Hz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USB-C 포트는 85W PD 충전을 지원하며, 2개의 USB A 10Gbps 포트로 신속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10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3.5mm 오디오 케이블 잭도 포함하고 있다. USB4 지원 기기, macOS, 썬더볼트 4 및 3 윈도우 PC,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 등과 호환 가능하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헤비한 프로그래밍이나 영상 작업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는 모자랄 것 없는 스펙이다. 가격도 140달러(한화 약 18만 원)로 가성비 측면에서 괜찮은 편이다. 더욱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주는 제품들은 대게 300달러가 훌쩍 넘어가는데, 이런 제품을 찾고 있다면 칼디짓 썬더볼트 스테이션 4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