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미드나 영화에서 처럼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바비큐 장비에 둘러 싸여 이런 저런 고기와 소시지를 구우며 맥주캔을 와일드하게 들이키는 자신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비큐는 이미 단순히 식사를 준비하는 요리의 개념을 넘어선 기술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피트마스터 (pitmaster)는 바비큐를 주도하는 사람을 말하고, 종종 바비큐의 기술이 훌륭하여 우러러볼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여기 누구나 핏마스터가 될 수 있는 바비큐의 지혜, 조리법, 그리고 훌륭한 맛과 육즙을 놓지지 않은 것 등을 결정하는 기술이 총 집합된 핏마스터라는 용어를 그대로 담은 ‘피트마스터(Pitmaster)‘ 라는 책이 있다. 이미 예상했듯이, 이 책은 바비큐를 위한 완벽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멤피스 스타일의 정통 바비큐부터, 훈제 통돼지 바비큐와 같은 고급기술도 알려준다.
피트마스터가 되는 길은 그리 쉽지 않다. 각자 가지고 있는 바비큐에 대한 신념은 기본이고 이 책이 알려주는 바비큐에 관한 여러 기술과 지혜를 끊임없이 연구하여야 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훈연 기술, 뒷마당에서 바비큐를 잘 운영하는 방법,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동시에 지역적 색깔이 짙은 텍사스, 캔자스 시티, 캐롤라이나의 바비큐 스타일,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바비큐 스타일과 수많은 상을 거머쥔 저자 크리스와 앤디(Chris and Andy)의 비밀 요리법까지 담고 있어 피트마스터가 되는 힘든 길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바비큐와 어울리는 사이드 디쉬, 칵테일 그리고 디저트까지 알려주면서, 그야말로 바비큐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바비큐에 관한 모든 운영을 이끌 수 있는 진정한 피트마스터가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자네, 피트마스터를 꿈꾸는가? 그럼 일단 이 책부터 사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