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이제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모조리 담아낸다. 노르웨이 브랜드가 선보인 피오르덴(Fjorden)은 그 중 아이폰을 위한 제품으로 핸드폰 뒤에 붙여 사용하는 카메라 그립이다. 손에 착 붙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일반 카메라처럼 물리 버튼을 통해 반 셔터로 먼저 초점을 잡은 후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이 물건.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지 않고 앱을 통해 설정한 화밸, 셔터 스피드, ISO, 수동 초점 등을 컨트롤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줌 레버로 빠르게 확대와 축소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는다. 또한 넷플릭스 더 가열하게 보시라고 킥스탠드로도 역할도 수행 중.
CR2430 코인 배터리를 사용한다. 두께는 10.7mm로 걸리적거리지 않는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다. 현재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 펀딩 중이며 내년 2월 배송 예정이다.
아이폰 뒷면을 두고 경쟁을 펼칠 또 다른 요물, 출시 소식을 알린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 팩도 훑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