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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페라리 아들 피에로가 직접 주문한 1983 페라리 400i GT가 경매에?
2022-05-19T19:02:3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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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도 페라리를 탄다, 다만 취향은 케바케.

피에로 페라리는 엔초 페라리의 아들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인물이다. 현재는 부사장으로 있으며 페라리(Ferrari)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데, 당연히 오너 일가도 페라리를 좋아한다. 피에로 페라리 역시 그랬는데, 지난 1983년에는 대부분 자동변속기로 출시된 400i GT 2+2 쿠페를 직접 주문해 특별히 5단 수동변속기로 바꾸어 출고할 정도였다.

오너의 차, 엔초 페라리 아들이 특별히 애정을 갖고 주문했던 이 1983년식 페라리 400i GT 2+2 쿠페가 최근 Bonhams 경매에 매물로 올라왔다. 사실 이 400i GT 2+2 쿠페는 페라리 마니아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거나 사랑받은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5단 수동변속기를 비롯해 소소한 디테일에서 피에로 페라리의 특별 주문이라는 흔적이 남아있는 만큼 관심을 끈다.

일단 5단 수동변속기라는 파워트레인 자체가 400i GT 2+2 쿠페에서 찾아보기 힘든 옵션이라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2열 좌석에는 암레스트 대신 마련된 더 큰 센터 콘솔이 자리하고 있어, 다른 400i GT와 확연히 구분되는 차이점을 갖는다. 인테리어는 현재 베이지색의 가죽을 적용하여 교체된 상태. 엔진은 인젝션이 적용된 4.8리터 콜럼보 V12로, 3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뽑아낸다.

이 차량에 흥미를 느꼈다면 다른 경매에 올라왔던 클래식 페라리 250 유로파 GT도 참고하자.

피에로 페라리의 1983 페라리 400i GT 2+2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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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4.8리터 콜럼보 V12
  • 최고출력 :
    310마력
  • 총 주행거리 :
    118,000km
  • 섀시넘버 :
    ZFFEB07B00004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