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영국의 모터스포츠 기술 업체 프로드라이브(Prodrive)에서 전설적인 랠리카를 부활시킨다. 스바루의 아이코닉한 모델 임프레자 22B의 레스토모드 버전 P25가 그 주인공. 스바루 임프레자 22B의 외관에 최신 기술을 탑재하여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바루 임프레자는 오늘날 스바루를 있게 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드라이브의 손을 거친 랠리카가 WRC 우승을 거머쥔 후 1998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임프레자 22B가 출시되었고,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이니셜 D>와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등장하는 등 시대를 풍미한 모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레스토모드를 거친 사륜구동 2도어의 P25에는 스바루의 최신 2.5리터 4 실린더 수평대향형 박서(boxer) 엔진이 탑재되는데, 피스톤, 밸브 트레인 등의 파츠를 리엔지니어링하는 한편, 하이 퍼포먼스 인터쿨러 및 아크로포빅 티타늄 및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 시스템 등의 업그레이드를 적용하였다. 개선을 거친 엔진은 6단 시퀀셜 기어박스와 맞물려 최대 400hp의 출력과 600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도달 속도(제로백)은 불과 3.5초.
기타 제원으로는 프론트/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액티브 센터 디퍼렌셜, 빌스타인(Bilstein) 댐퍼, AP레이싱 브레이크, 알루미늄 업라이트, 맥퍼슨(MacPherson) 스트럿식 서스펜션, 교체식 스프링 및 안티 롤 바 등이 포함된다. 프론트에는 6피스톤 캘리퍼 및 380mm 벤티드 디스크가, 리어에는 4피스톤 캘리퍼 및 350mm 벤티드 디스크가 장착된다. 타이어는 브릿지스톤(Bridgestone)의 포텐자(Potenza) 235/35/R19를 사용한다.
클래식한 외관과 달리 실내에는 최신 사양과 클래식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프로드라이브는 자세한 실내 사양을 밝히지 않았지만, 고해상도 멀티페이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클래식한 느낌의 알칸타라 및 카본으로 구성된 시트와 인테리어 요소들이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뒷좌석 대신 롤 케이지를 장착해 랠리카 느낌을 낼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한다.
프로드라이브 P25는 단 25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560,000달러, 한화 약 7억 3천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상징성 있는 올드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경매 매물로 나온 특별한 차량에도 관심 있을 것이다.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비앙코 아부스(화이트) 컬러의 페라리 엔초가 RM 소더비스 경매에 부쳐졌는데,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