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팬보다 무서운 건 돌아선 팬이라고 했던가. 덕후들에게 민심 잃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스핀오프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덕 좀 봤다. 정나미 다 떨어졌다고 손절했던 이들의 마음 빗장을 열게 했으니. 회당 무려 160억 원 규모로 제작된 시즌 1을 성공리에 완주하고, 그다음 챕터로 넘어간 ‘더 만달로리안’을 기념하고자 폴라로이드와 루카스필름이 손을 잡았다.
이번에 선보일 만달로리안 에디션은 한정판 즉석카메라와 필름이다. 바디는 만달로리안들이 존엄하게 여기는 물질, 베스카 스틸로 만든 갑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아울러 이 금속 특유 색상과 질감을 살려내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별 제작된 필름도 시선을 끈다. 장마다 세피아, 퍼플, 그린 등 각기 다른 무드를 뽐내고 있으며,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와 이미지가 세팅돼 있다. 총 12가지 프레임이니 셔터를 누를 때마다 피사체보다 이 필름 용지가 더 기대될 지경. 아울러 다크 슬라이드까지 신경 써 8가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아이타입(i-Type) 필름으로 1팩에 8장이 들어있다. 이는 원스텝2, 원스텝 플러스, 폴라로이드 랩 등과도 호환된다.
폴라로이드 나우 라인업이니 일반 600 필름도 사용 가능하며, 오토포커스, 이중 노출, 셀프 타이머 및 스마트 플래시 등의 기능도 누릴 수 있다. 750mAh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며 USB로 충전하면 된다. 크기는 약 9 x 11 x 15cm, 무게는 434g. 가격은 카메라가 219,000원, 필름이 28,900원으로 책정됐다. 구매 후 제품 정품등록 및 AS 서비스는 국내 공식 수입원 두릭스 온라인숍, 포토앤아트에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