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전설적인 드라이버를 위한 포르쉐 911 터보 S 원오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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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정확히 50년이 됐다. 멕시코의 전설적인 드라이버였던 그는 포르쉐(Porsche)의 레이싱 역사에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는데, 브랜드 또한 이를 잊지 않았다. 그의 50주기를 기리며 포르쉐가 최근 특별한 911 터보 S 원오프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911 터보 S는 걸프 블루의 바탕에 오렌지 컬러의 스트라이프로 클래식한 외장 페인팅이 되어있다. 이 디자인은 다름 아닌 로드리게스가 1970년, 그리고 1971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운전했던 917 KH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 아래에 새겨진 8개의 레이스 타이틀, B필러에 위치한 사인과 멕시코 국기 색상의 이미지 플레이트 등은 모두 로드리게스를 기리기 위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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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카본 파이버를 아끼지 않고 사용했다. 도어 프레임의 몰딩과 센터 암레스트 같은 곳에서 가벼운 소재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시트는 짙은 그레이 컬러에 오렌지 색상의 스티칭을 입혔다. 외장에서는 유광 블랙 컬러의 휠이 매끈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차량 자체는 올 연말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며, 낙찰자에겐 그라파이트 블루 컬러의 커스텀 러기지 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다른 독특한 911이 궁금하다면 겜발라가 제작한 959 마시엔 같은 차량도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