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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911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911 카레라 T’. 가벼운 무게와 펀 투어링을 강조한 모델로서, 911 카레라와 911 카레라 S 중간 레벨에 위치한다. 3.0리터 트윈터보 6기통 엔진과 7단 수동 미션을 탑재해 최대 379hp의 출력과 448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91km/h, 제로백(0-100km/h 도달 시간)은 약 4.3초에 달한다. 무료로 변경할 수 있는 8단 PDK 트랜스미션 변경 시 제로백은 3.8초로 줄어든다.
컴팩트한 차체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열 시트를 제거하고 차음 관련 파츠 일부를 제거하는 한편, 더 얇고 작은 글래스와 더 컴팩트한 배터리를 적용해 공차중량 1,476kg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아울러 PASM 스포츠 서스펜션 표준 장착으로 주행 시 차량 높이를 10mm 낮게 만들어주며, 더 스포티한 배기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을 제공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을 적용해 주행의 재미를 더한다.
차 외부에는 아게이트 그레이(Agate Grey) 악센트, 프론트 20인치 및 리어 21인치 티타늄 그레이 카레라 S 휠,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다. 실내는 4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 다크 그레이 악센트, 매트 블랙 및 글로스 블랙 트림 등을 특징으로 한다. 옵션으로 리어 시트 장착이 가능하며, ‘카레라 T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 적용 시 슬레이트 그레이 혹은 리자드 그린 컬러의 싯벨트, 시트 스트라입, 컨트라스트 스티칭을 제공한다. 매칭 컬러 플로어 매트와 911 로고가 들어간 헤드레스트도 패키지에 포함된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16,600달러(한화 약 1억 6,500만 원)부터 시작. 911 모델의 팬이라면, 얼마 전 경매에 올라와 화제가 된 1973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도 함께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