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하면 자동으로 매끈한 디자인의 스포츠카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디자인 실력을 뽐내왔다. 그중에서도 P´8478는 아무한테나 그냥 갖다 씌워도 어울린다는 대중적인 보잉 스타일에 세계 최초로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미까지 갖춘 선글라스로 197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오랜 기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된 지 40년이 된 올해, 오랫동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P´8478이 너무나도 기특해서 포르쉐 디자인이 뭐라도 해주고 싶었는지 40주년 기념 모델 P´8478 40Y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기능미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지만 매트블랙 티타늄 프레임과 브릿지, 렌즈 홀더, 코 받침에 적용된 골드의 조화 덕분에 남다른 포스를 뿜어낸다. UV-A와 UV-B를 100% 차단해주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 세트(grey gradient, blue gradi, blue/green mirror, mercury, brown)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이 모델 하나만 구매해도 선글라스 5개를 구매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P´8478이 첫선을 보인 1978년을 기념해 1978개만 한정생산될 예정이라고 하니 올여름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를 찾지 못한 남성들은 잽싸게 구매 버튼을 클릭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