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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계의 최고봉 중 하나인 페라리, 그리고 그 페라리 중에서도 최고의 페라리가 공개되었다. 페라리의 상징과도 같은 V12 엔진을 장착한 812 슈퍼패스트 한정판 모델이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으로 최고출력 828마력과 최대 엔진 회전 9,500rpm의 성능을 과시한다. 지금껏 선보였던 페라리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수치이다. 여기에 최첨단 소재 사용, 밸브 타이밍 개선, 배기 시스템 재설계, 디자인 개선 및 차체 경량화를 통해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극대화하였다.
4개의 휠에 독립적인 스티어링을 장착하여 민첩성과 정밀함을 끌어올렸고, 차량 전체에 탄소섬유를 더하는 한편 섀시와 도어패널을 재설계하여 차체 무게를 줄였다. 또한, 프론트 흡기·리어 디퓨져·배기팁·립스포일러 등의 디자인 변경 및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다운포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7.0 버전의 사이드슬립 슬라이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강화하기도 하였다.
기존의 812 슈퍼패스트보다 보닛 길이가 짧아지고 패스트백 리어 및 스포일러 디자인을 좀 더 공격적으로 연출하여 페라리 중 페라리라는 위상을 한층 강조하였다. 페라리 로마 모델에 적용되었던 H-게이트 타입의 기어박스를 도입하여 클래식하면서도 역동적인 감성까지 연출하였다.
812 슈퍼패스트 한정판 모델의 실물은 한국시간 5월 5일 오후 9시 30분 페라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역사와 현재를 알아볼 수 있는 1955 페라리 250 유로파 GT, 페라리 488 GT 모디피카타, SF90 스파이더에 대한 임볼든 리뷰도 함께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