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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2칠린드리, 내연기관의 영원을 말하다
2024-06-02T15:43: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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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진심.

12기통 엔진은 1947년 페라리 설립 그 역사와 성장을 함께한 브랜드 유산 그 자체다. 내연기관의 종말을 예견하는 이때 페라리의 정수가 담긴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12칠린드리(12Cilindri) 등장이 반가운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이 모델이 30일,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공개됐다.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12칠린드리. 1950~60년대 페라리 GT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라인이 결합한 모습. 여기에 페라리 감성과 파워트레인 철학이 집약된 12기통을 품어내 우아함과 성능을 모두 겸비한 완벽한 마스터피스다.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엠마뉴엘레 카란도(Emanuele Carando)는 행사에서 “12칠린드리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를 위한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파생된 파워트레인의 F1 기술을 차용, 성능과 기계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물리고 흡기식 토크 쉐이핑으로 일상에서도 편안히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흡기와 배기라인을 최적화해 가슴 떨리는 페라리 12기통 특유의 웅장한 배기음을 만끽할 수 있다고.

830cv의 힘을 발휘하는 6.5리터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의 최대회전수는 9,500rpm. 2,500rpm부터는 최대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매우 즉각적인 반응과 파워를 느낄 수 있다. 차량의 공기역학, 동역학 성능은 첨단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해진 것 또한 특징이다.

섀시는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를 이뤘다. 아울러 이를 통해 넓은 공간감도 선사한다. 페라리 12칠린드리는 페라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는 소수 팬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다.

얼마 전 페라리에 경사 났다. 페라리 소속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2024 F1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이 대회를 놓쳤다면 흥미로운 리뷰 포인트 딱딱 짚었으니 정독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