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색상의 퍼렐 윌리엄스 x 아디다스 NMD HU가 발매된다. 매끈한 실루엣과 텅을 꽁꽁 싸맨 신발끈, 그리고 ‘인종’이라고 한글로 새겨진 레터링 등 라인업의 고유 DNA는 그대로 이어가되 한결 산뜻한 컬러웨이로 변주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깨끗한 크림 화이트 컬러 어퍼에 까만 글씨의 조합이 인상적인데, 한자 버전엔 ‘인류’라는 단어가 사용된 반면 왜 한글 버전에는 ‘인종’이라 표기했는지 그 사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힐탭의 핑크 컬러를 매치한 것도 신의 한 수인 듯. 미드솔에는 화이트와 블루 포인트를 더해 한결 산뜻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다만 저 정직한 폰트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비호가 된다는 사실 좀 누가 퍼렐에게 전해주면 안 될까.
아디다스와 크레이그 그린의 기똥찬 협업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 링크에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