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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장을 주도했던 캐논과 니콘 덕에 파나소닉과 같은 기업들은 고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카메라 하면 DSLR이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들에겐 그 고퀄의 스킬을 받아줄 만한 기술력이 필요해 그만큼의 스펙을 갖춘 카메라를 사용하는 건 당연했지만 사진을 처음 접하는 이들까지 유행이라는 이름 아래 몇 번 사용 하지도 못 할 선택을 했던 때가 있었다. 그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과 셀피 없이는 카메라의 의미를 못 찾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무겁고 복잡한 카메라가 필요 없게 될 것이란 걸 캐치한 몇몇 기업들이 실용성과 간단한 조작 그리고 가벼운 무게를 모두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에 뛰어들었고 시장의 흐름은 변화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루믹스 GX9 미러리스 카메라가 자리한다.
사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미러리스와 같은 준 전문가용 카메라의 시장 내 비율이 더 크다는 건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었겠지만 DSLR의 기세가 너무도 강했던 시기에는 눈앞에 벌어진 시장 내 점유율을 챙기기에 급급했었다. 파나소닉은 좀 더 일찍 눈을 돌림으로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미친 듯이 모델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수요와 그 수요가 가진 다양성의 한계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루믹스 GX9은 이전에 선보인 제품들의 기능을 합하고 확실한 업그레이드 통해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GX85에서 업그레이드 된 2030만 화소의 센서를 사용하고 5축 손 떨림 보정기능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이 수월해 졌다. 각도가 조절되는3인치 LCD 터치스크린에 80도까지 위로 올라가며 피사체의 색감을 그대로 살리는 뷰 파인더는 액티브 한 작업이 가능케 했다. 4k동영상을 30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된 동영상 중 맘에 드는 부분을 사진처럼 작업할 수 있어 전문가의 느낌을 담아낼 수도 있다. 미니멀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루믹스 GX9 미러리스 카메라는 999달러면 손에 넣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