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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도 창의적인 팀 버튼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이 10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팀 버튼은 몽환적이면서 그로테스크한 영화로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한 영화감독이다. <가위손(1990)>,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1993)>,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유령 신부(20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빅 아이즈(2014)> 등. 그를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린 작품들 속 캐릭터는 하나같이 기괴하고 몽환적인 인물들로, 판타지와 코미디, 호러가 뒤섞인 이른바 버트네스크(Burtonesque, 버튼 양식)를 대표한다.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서울전은 팀 버튼 프로덕션이 직접 기획한 두 번째 월드 투어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그가 어린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델, 영상,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최초 공개되는 150여 점의 작품을 포함, 총 52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작품들로 구성된 대규모 전시다.
(좌) Blue Girl with Wine, c. 1997 ⓒTim Burton / (우) The Last of Its Kind, 1994 ⓒTim Burton 
Untitled(Romeo and Juliet) c. 1981-1984 ⓒTim Burton 
(좌) Untitled(Frankenweenie), 1982 ⓒTim Burton / (우) Stitched Boy, 2008 ⓒTim Burton
실감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8.5m 규모의 대형 조형물 등 팀 버튼의 예술 세계의 진화 과정을 10개 주제로 구분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섹션에서는 팀 버튼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연출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밀 프로젝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다.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storyboard, 1993 ⓒTim Burton 
Untitled(Trick or Treat), 1980 ⓒTim Burton 
(좌) Devil Dog, 2014 ⓒTim Burton / (우) Untitled(The Melancholy Death of Oyster Boy and Other Stories), c. 1982-1984 ⓒTim Burton
기존 팀 버튼 전시와 차별성 있는 독특한 전시가 될 수 있도록 팀 버튼 프로덕션과 긴밀하게 협업한 이번 전시는 4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B2F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다가오는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특별하게 출시된 케이스티파이 x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컬렉션’도 찐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듯.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 디자인전시관
문의 (02)325-1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