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아들인 마커스 조던이 운영하는 편집숍 트로피룸(Trophy Room)과 나이키의 컬래버레이션이 공개됐다.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SP ‘시카고’라는, 이미 이름에서부터 추억은 방울방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에디션이다. 과거 조던과 불스 왕조의 찬란했던 황금기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반가움이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트로피룸은 이미 이전부터 나이키와 왕성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었지만, 의미 측면에서는 이번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SP ‘시카고’가 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조던의 시그니처 컬러인 시카고의 레트로 레드를 입히고, 여기에 빈티지한 디테일을 첨가했다. 마치 20세기 조던의 신발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인상이다.
신발 자체는 1985년의 인디아나 올스타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됐다. 후면에는 조던의 사인이 박혀있으며, 아웃솔은 아이스솔 타입이 적용돼 포인트를 줬다. 아웃솔 안쪽으로 새겨진 별 로고 디자인이 희미하게 비치는 부분 또한 신발의 재미다. 오는 2월 10일 출시 예정. 참고로 또 다른 에어 조던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임볼든 웹사이트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