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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 공식 트레일러
2022-03-30T15:56:20+09:00
툼 레이더

라라 크로프트가 돌아왔다.

어릴 적 툼레이더 게임 커버아트를 보고 어린 소년의 마음은 싱숭생숭했다. 게임을 하는 내내 낭떠러지에 매달리고 악어떼로부터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가슴이 저렇게 커도 되는 거야?’ 라는 마음 한켠에서 끊이지 않던 고민 때문에 쉽사리 집중력이 흐트러지던 기억마저 생생하다.

그러나 수많은 게임 캐릭터가 그러하듯 초창기 툼레이더 게임들이 남성 판타지에 맞춰 성적으로 이상화된 여성 인물에 초점을 뒀다면, 최근 시리즈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설정과 사실주의적인 묘사를 시도했다. 고고학자라 자칭하며 고대 유적지 안에서 서슴지 않고 총을 갈기는 설정보다는 무인도에 좌초한 상태로 살아남기 위해 모험을 해야만 하는 ‘생존자’ 컨셉이야말로 The Last of Us 혹은 Uncharted 시리즈 같이 근래에 인기몰이를 했던 모험물에 근접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영화 버전의 라라 크로프트는 ‘대니쉬 걸’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역을 맡았고, 젊은 라라 크로프트의 근원 설화를 다룰 예정이다. 이는 2013년에 출시된 게임 리부트에 맞춰 좀 더 현실적인 설정의 캐릭터로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 크로프트와는 매우 다른 해석이다. 노르웨이 출신 감독 Roar Uthaug가 맡은 ‘툼 레이더’는 2018년 3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