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핵심은 중량도, 횟수도 아닌 바로 자세에 있다. 10번을 해도 치팅을 섞으면 효과는 미미하지만, 온몸의 신경을 집중한 채 정확한 자세로 들어 올리면 단 한 번을 수행하더라도 큰 도움이 된다. 템포 스튜디오(Tempo Studio)는 바로 이 운동의 핵심인 ‘자세’를 잡아주기 위해 탄생한 스마트 기기다.
템포가 제작한 스튜디오 피트니스 머신은 일단 그 우람한 크기에 먼저 놀라게 된다. 높이 180cm, 전면에 탑재된 스크린만 해도 42인치다. 큰 사이즈의 이유는 이 기계가 수행해내는 기능 때문. 템포 스튜디오의 주요 기능은 바로 AI를 활용해 현재 운동 중인 이용자의 신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이를 교정하는 것에 있다.
템포 스튜디오 사용자는 이처럼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으며, 머신이 권장하는 올바른 자세로 코칭을 받을 수 있다. AI가 분석 가능한 운동만 해도 덤벨과 바벨, 매트, 원판, 폼 롤러 등 대부분이 가능하다. 굳이 헬스장 가서 PT를 받지 않아도, 트레이너의 역할을 템포 스튜디오가 도맡아 해주는 셈. 기계 내부에는 10세대 인텔 i5 프로세서와 60W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1,99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