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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는 오직 롱패딩만이 살길이라 생각했다면, 그건 아직 당신이 테일러 스티치의 피코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갖게 된 고정관념일 뿐이다. 기록적인 추위에도 든든하게 몸을 감싸줄 한겨울 아우터, 테일러 스티치의 Mendocino 피코트를 소개한다.
최고급 소재로 시작해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끝을 맺는 이 코트는 24온스의 영국산 양모로 제작됐다. 이 양모의 출처로 말하자면 1837년 설립 이래 17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Abraham Moon Work. 심지어 수 세기 간 영국 군복을 만들 때 사용한 것과 똑같은 소재라고 하니 퀄리티에 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
안감은 아세테이트와 비스코스 혼방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을 선사한다. 또한, 외피와 안감 사이에는 폴리에스테르 충전재를 넣어 극강의 보온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클래식하게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도 이 코트의 매력. 핸드워머 포켓, 커프스와 스탠드 칼라 하단에 자리한 올리브 컬러 레더는 디자인 포인트 겸 내구성을 담당한다. 아쉽게도 제작 수량은 단 100벌. 테일러 스티치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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