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핀란드 헬싱키에 모여 신발 위한 매력적인 작당 모의를 한 타르바스(Tarvas). 이 브랜드와 가죽 잘하는 일명 레더 맛집, 태너 굿즈(Tanner Goods)가 만났다. 변화무쌍한 북유럽 날씨에 대항하고 하이킹에 최적화된 신발을 만들고자 만났으니 실력 발휘 얼마나 했나 지켜볼까.
어퍼와 밑창 사이 특수 제작된 흙받이는 예측 불가 날씨를 위해 세팅했고, 은은한 빛깔의 남색 하네스 가죽은 분위기와 내구성을 모두 아우른다. 이는 자연 속에서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먼저 생각했으나, 도시를 힘껏 가로지르며 사는 사람들도 위화감 없이 신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여분의 노란 신발 끈도 넣어주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봐도 좋겠다.
고무 아웃솔이 뛰어난 견인력까지 제공한다고 마구 어필 중인데, 만약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이 대목을 기억하길. 오락가락하는 북유럽 날씨에 맞춰서 만들었으면, 일단 전 세계 어떤 환경이든 다 커버한다는 거다. 마지막 고민은 테너 굿즈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