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스 하트 위스키(Keeper’s Heart Whisky)가 새로운 개념의 신상을 출시했다. 브랜드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브라이언 네이션이 하이 웨스트 위스키의 설립자인 데이빗 퍼킨스와 서로의 영역에서 자신 있는 부분을 믹스해 키퍼스 하트 아이리시 + 버번을 선보인 것. 말 그대로 아이리시와 버번이 서로의 영역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증류주가 탄생했다.
키퍼스 하트 아이리시 + 버번의 베이스가 되는 위스키는 기본적으로 아일랜드 던도크에 위치한 그레이트 노던 디스틸러리로부터 공급된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주 MGP의 버번과 고도의 블렌딩 과정을 거친다.
아이리시 위스키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밀도, 그리고 아메리칸 버번의 터프하면서도 미묘하게 풍겨 나오는 캐러멜 같은 단맛은 절묘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포인트. 또한 희미하지만 은은한 허브향도 느낄 수 있으며, 여운이 강한 풍부한 목향으로 마무리된다. 700ml 기준 54달러.
키퍼스 하트만큼이나 독특한 위스키를 더 알고 싶다면 최근 임볼든에 소개된 칼럼 529 by 애넌데일도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