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Q8 주문 창이 열렸다. 앨리스 레이아웃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정식 출시 날을 목 빼고 기다렸을 거다. 2월 공개와 달리 ‘G’ 키는 하나로 줄었지만 ‘B’ 키는 그대로 두 개를 적용한 이 제품은 65% 배열 올 메탈 기계식 키보드다. 아울러 보강판과 하우징 사이에 실리콘 패드 등을 적용해 기계식 키보드의 고질적 문제인 통 울림을 확실히 잡아주는 개스킷 디자인이다. 플레이트 개스킷 외 상하단 케이스 사이에도 실리콘을 추가해 소음에 더욱 신경 쓴 모습.
하우징은 CNC 가공한 6063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24단계의 추가 제조 과정을 거쳐 더욱 견고하다. 키는 OEM 프로파일과 높이가 비슷하고 SA와 유사한 모양인 OSA 프로파일이며 이중 사출 PBT 키캡을 적용해 글씨가 지워질 소지도 없다. 또한 범용성도 높여 브랜드 고유 프로그램이 아닌 오픈소스 펌웨어 QMK와 VIA 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키 매핑을 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노브로 화면 밝기 조정, 볼륨, 백라이트 효과, 비디오 클립이나 사진 선택 등도 가능하다.
아울러 맥OS 용을 위한 토글 및 추가 키캡 세트가 함께 제공되니 윈도우 시스템 간 레이아웃 전환도 수월하다. 구매 옵션은 완제품과 베어본 버전으로 제공되며, 게이트론 G-Pro 적축, 갈축, 청축 중 선택할 수 있다. 키크론 홈페이지에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기본 베어본이 175달러, 완제품은 195달러부터 시작한다.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
사무실 키보드 빌런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 바로 로지텍, 레오폴드, 바밀로 등 저소음 키보드 추천 3종 영상을 참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