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 스토어 프리스비에 공식 입점되는 키크론(Keychron)의 기계식 키보드, 이번에도 물론 맥 레이아웃을 입고 킥스타터에 떴다. 키크론 K1, K2에 이은 K4는 텐키 사용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빽빽한 100키 풀배열 키보드다. 유무선이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맥OS,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체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융통성 있는 물건.
이 키보드는 최대 3대의 장치에 연결 가능하다. Fn키와 1·2·3을 눌러 다른 장치와 손쉽게 페어링할 수 있으니 이 기능 야무지게 활용하면 업무 효율도 쭉 끌어올릴 수 있을 거다. 손맛을 빼놓을 수 없지. K4는 게이트론 축, 키크론 축(LK 광축)이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키크론 청축, 정축, 게이트론 청축, 옐로우축, 적축, 갈축 옵션 중 원하는 키감을 골라보자.
또한 15개 이상의 RGB 백라이트 옵션도 기억할 것. 배터리는 4,000mAh로 용량이 애플 키보드보다 25% 이상 많다. 백라이트 비활성화 상태면 최대 4주까지 사용할 수 있단다. 키보드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인 5V/2A를 지원. 완충 시 3시간 소요.
8.5도 기울기 발이 적용되어 K1 각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보자. 11월부터 배송 계획이 되어 있으나,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자. 17달러 배송비를 내면 한국 배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