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스니커즈의 결정판, 클래이(CLAE)가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브래들리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건 가죽 안에서도 감촉이나 제조공정에 따라 급이 나뉘는데, 선인장 가죽은 일반 pu보다 더 가죽과 가까운 촉감, 텍스처를 제공하는 소재 중 하나. 퀄리티가 좋은 만큼 제작 과정도 꽤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컬러는 그린, 블랙, 화이트 등 세 가지. 멕시코 사카테카스 농장에서 공급되는 100% 유기농 비건 선인장 가죽 어퍼를 사용했으며, 6~8개월 간격의 텀을 두고 수확하는 방식으로 선인장이 재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고. 조금 느리고 번거로울지라도 생산 과정까지 지속 가능한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여기에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나일론 스트랩, 천연 러버 아웃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친환경적인 스니커즈를 완성했다. 13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