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시 맨바닥과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면 캠핑 의자와 캠핑 매트는 필수다. 울퉁불퉁한 지면에서 전해지는 냉기와 요철감은 힐링하러 갔다가 피로감만 쟁여오게 될 테니까. 하지만 최대한 가볍게를 외치며 장비 빨 애써 무시하는 당신, 크레이지 크릭 헥스 2.0 롱백 체어가 어떤 대안이 되어주러 왔다.
이 제품은 접으면 캠팽 체어, 눕히면 캠핑 매트 역할을 수행하는 일거양득 아이템이다.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다 담아내기에는 길이가 역부족이긴 하지만. 말아서 가볍게 롤업 해 가방에 달고 다닐 수도 있으니 뭐 하나를 취하면 다른 것은 포기해야 하는 인생사 순리를 따르는 중.
외피에는 210D 코팅 립스톱 나일론을 적용했는데 이는 내구성은 물론 물, 먼지, 얼룩 등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8mm 고밀도 EVA 폼은 단열성은 물론 편안한 쿠션감까지 투척. 크기는 94 x 44cm, 무게 703g으로 매우 가벼운 편이다.
캠핑 체어에 다리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이니 사용이 불편한 않은 이들도 있겠다만, 바닥에 음식 펼친 후 좌식으로 먹는 걸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꿀 아이템일 듯. 헉베리 홈페이지에서 한화 약 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의자와 매트, 두 가지 카테고리 범용성이 아닌 매트와 텐트를 아우르는 제품을 찾는다면 캠프 라이트 콤팩트 텐트 코트 더블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