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유발 디자인에 정통한 크레이그힐(Craighill)이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났다. 뉴욕 기반 디자이너 크루 첸 첸(Chen Chen)과 카이 윌리엄스(Kai Williams)다. 조각품, 팔찌, 가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이 디자인팀과 함께 선보였던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Knife)의 더 작은 버전이 나왔다.
사이드와인더 나이프 미니(Sidewinder Knife Mini)는 확실히 일반적인 포켓 나이프와는 외관부터 다르다. 손가락으로 툭 튀어나온 플리퍼를 누르면 숨겨져 있던 블레이드가 나타나는데 이 동작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과 기계적인 움직임이 절묘하게 맞아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 일반 멀티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메커니즘이다.
소재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깔끔한 경사 모서리도 전체적인 룩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날을 폈을 때 전체 길이는 9.2cm, 폭은 3.5cm이다. 킥스타터에서 현재 88달러(약 1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멘트 슈퍼케이지가 있는 촬영 현장에도 이 나이프 데려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