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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딩키가 큐 타이맥스 한정판을 출시했다. 큐 타이맥스 오리지널의 첫 출시는 1979년. 작년에 복각판의 재발매가 흥행했고, 그 여세를 몰아 꾸준한 업데이트 행렬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그니처 육각 스틸 케이스는 레트로한 무드의 기초를 깔아주고, 은은한 은빛이 도는 화이트 다이얼은 데이 데이트 윈도를 과감히 제거하며 한결 깨끗한 얼굴로 돌아왔다.
직경은 38mm로 변함없지만 왠지 더 커 보이는 기분이 드는 건 아마도 인덱스의 다이어트 때문이겠지. 무엇보다 케이스와의 깔맞춤, 영롱한 스틸 베젤의 데뷔가 이번 한정판에서 일어난 가장 반가운 사건 아닐까. 여기에 더해 줏대 없이 툭하면 멋대로 돌아가던 논클릭 베젤에서 90클릭 베젤로 진화했다는 사실. 전작과 비교해서 옆에 두고 보면 더 세련되고 진중한 시계로 진화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결론은 발매 하루 만에 동날 만 했다는 것. 가격은 18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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