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길고 긴 장마로 비 소식이 연일 끊이지 않는 요즈음 잘 젖고 잘 마르는 샌들도 좋겠지만, 아예 축축한 물기가 발에 닿을 틈을 차단해버리는 보송보송함을 선호한다면 100% 방수 신발을 마련해 보는 건 어떨는지. 여기에 하나 더. 컬럼비아의 SH/FT 아웃드라이 미드처럼 물은 막되 열과 습기는 배출하는 통기성까지 갖춘 신발 말이다.
숨쉬는 방수원단, 아웃드라이 워터프루프 스트레치 니트 어퍼로 발바닥부터 발목까지의 쾌적함을 보장한다. 발목을 탄탄하게 감싸주는 풀 니트 칼라는 혹여 위에서 내리꽂을 빗방울을 차단하는 방어 포인트. SH/FT 폼 미드솔은 지면과 발바닥의 간극에서 능숙한 완충과 에너지 리턴을 담당한다. 또한, 날렵한 실루엣으로 빠진 삭스핏 디자인 덕에 본업인 하이킹은 물론, 데일리 코디로도 손색없다. 13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