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만들어진 커틀러 앤 그로스(Cutler and Gross)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내세운 영국 프리미엄 아이웨어 업체다. 이 브랜드는 폴 스미스, 빅토리아 베컴, 짐머만, 벨라 프로이드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로 그 가치를 차근차근 입증해 왔다. 자, 창립연도를 보고 감이 왔는가. 브랜드의 오십 번째 생일이 도래했고, 50th Anniversary 컬렉션으로 자축을 시작했다.
이번 컬렉션에 출시된 5개의 실루엣은 브랜드 핵심 역할을 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DNA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특히 엘튼 존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0734 모델은 케이트 보스워스, 르브론 제임스, 리즈 위더스푼 등도 착용한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이니 그들과 어깨까진 모르겠고 중안부라도 나란히 하고 싶다면 겟 해도 좋을 거다.
아세테이트 프레임을 사용했고 50주년 기념 문구가 새겨진 황금색 미러 렌즈가 적용되었다. 템플 저 끝에도 금색 ‘50th’ 글자를 넣어 꼼꼼히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