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탑재된 카카오 미니가 출시되자마자 9분 만에 1차 판매분인 1만5천 대를 팔아치운 기록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음성인식 컨트롤러 ‘미니 링크’는 이 제품에 휴대성이라는 강점을 추가한 제품.
스마트폰과 연동시킨 후 목에 걸고, 손목에 감아 당신의 신체 일부처럼 함께 할 수 있는데, 손안에 감기는 크기 43 x 65 x 15mm로 부담 없이 동행 가능하지만, 마그네틱 트레이와 차량용 클립을 이용해 특정한 곳에 부착도 손쉽다.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헤이 카카오’를 목놓아 부르지 않아도 버튼으로 소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용 시 제품 전면부 웨이크업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전송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오른쪽에 적용된 카카오톡 말풍선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고, 두 번 누르면 그 창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내비 보기도 바쁜 주행 중 요긴하게 사용될 기능이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배달음식 주문, 어학 사전으로도 야무지게 소임을 다한다.
완충 시 5일 이상 사용 가능하며, USB-C타입 단자가 적용됐다. iOS는 4분기 중 지원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니링크 본체 3만2300원, 캐릭터 케이스 패키지는 4만1300원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마음을 동봉해 주고받기에도 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