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대 건축의 틀을 마련한, 위대한 건축가로 남아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949년 그는 ‘종이접기하듯 나무를 접어서 의자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매우 감각적인 디자인의 Taliesin 1을 선보였다.
69년이 지난 2018년, 프랭크 로이드 재단과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 ‘카시나(Cassina)’가 함께 Taliesin 1에 모던함을 입혀 새로운 느낌의 가구로 재탄생 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리미티드 에디션 607 Taliesin 1은 한 장의 합판을 접어 놓은 듯한, 건축학적 요소가 곳곳에 녹아있는 의자로, 락카를 입힌 오리지널 버전에 고급 천이나 가죽 사용한, 좀 더 두꺼운 쿠션으로 편안함을 더했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강렬한 느낌의 버건디, 오묘한 빛깔이 인상적인 페트롤 그린, 그리고 묵직한 느낌의 블루의 세 가지 색상으로 각 150점씩만 한정 주문 생산이 이루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