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북미 지역에서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금환일식이 나타난다는 소식.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스 프라이빗 컬렉션(Black Badge Ghost Ékleipsis Private Collection)을 제작했다. 25개 한정 생산했으며, 이미 모두 품절.
일식의 경이로움에서 영감받은 이 차는 고스트 블랙 배지를 기반으로 한다. 일식에서 발산되는 신비로운 빛의 ‘리리컬 코퍼’ 컬러로 마감했으며, 보디와 브레이크 캘리퍼에 만다린 오렌지 컬러를 더했다. 어두운 외관과 대비되는 만다린은 해와 달이 만날 때 볼 수 있는 강렬한 햇살을 연상시킨다.
하이라이트는 차 내부. 문을 닫고 엔진 시동을 걸면 어두워진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서 별이 뜬다. 곧 달이 태양의 빛을 가리며 940개 별이 원을 만드는데, 이는 개기 일식 동안 볼 수 있는 태양의 코로나를 재현한 것. 또한 대시보드에는 0.5캐럿 다이아몬드가 베젤에 장식된 시계를 추가했다. 달이 태양을 가리기 직전과 직후에 발생하는 다이아몬드 링 효과를 표현한 것이라고.
진짜 별을 보러 가볼까. 스텔스 차박 성지로 가면 쏟아지는 별을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