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일명 ‘하이퍼리얼리즘’ 웹드라마 <좋좋소> 시즌 4의 새로운 티저가 공개됐다.
14일 유튜브 채널 ‘이과장’에는 1분 6초가량의 <좋좋소> 시즌 4 예고편이 공개되어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을 넘고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유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예고편에서는 ‘여드름까지 연기하는’ 조충범(남현우)을 비롯해 마지막까지 정승에 의리를 지키다 퇴사한 이길 과장(이문식), 정필돈 사장(강성훈), 엘리트 이미나 대리(김태영), 어딘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예영(진아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백진상(김경민)까지 원 멤버 대부분이 등장했다. 정정우 이사 역을 맡았던 조정우 배우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영상은 정승 네트워크 사무실에 구비된 컵라면과 커피믹스를 두고 사내 복지라며 생색을 내는 정필돈 사장과, 뜬금없이 주임으로 승진하는 이예영, 정필도 사장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나지막이 욕을 내뱉는 이미나 대리 등 여전히 주먹구구식인 정승 네트워크의 운영과 인사체계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이번 예고편의 백미는 그다음 장면에서 이어진다.
정필돈과 갈등 후 새로운 회사를 차린 백진상과 함께 일하게 된 이길이 영업직 사원으로 조충범을 거론하고, 정필돈 또한 조충범과의 술자리에서 회사에 다시 들어오라고 권유하며 충범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예고된 것.
또한, 정필돈을 만난 이길은 이전 시즌의 고분고분한 ‘충신’의 모습과 달리 “야 라고 하지 마십시오! 이제 사장님 직원 아닙니다 저”라며 강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고, 어학연수를 갈 것이라고 했던 이미나 대리가 여전히 회사에 남아 있어 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좋좋소>는 작년 7월 시즌 3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폭발적인 인기와 팬들의 요구에 시즌 5까지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과 달리 OTT 서비스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되며, 아직 유튜브 공개 소식은 전해진 바 없다. 1월 18일 공개 예정.
수많은 직장인들이 <좋좋소>를 보며 우리네 자화상이라고 느꼈을 사람이 많을 것이다. 패션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만한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2월 오픈 소식을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