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프로덕트 레드 자선 경매 일환으로 애플과 연이 깊은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라이카와 반짝 만남을 가졌다. 제조에 725시간 이상이 든 ‘The Leica M for RED’ 카메라 경매 낙찰가는 무려 180만 달러.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이 물건은 그때 탄생한 카메라의 최종 프로토타입 중 하나다.
Apo 주미크론 f2/50mm ASPH 렌즈가 적용된 광택 반지르르 한 알루미늄 바디가 시선을 끈다. 파리도 미끄러질 듯 매끈하지만, 어딘지 라이카 감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왜 갖고 싶니. 6월 12일 빈에서 열리는 제38회 라이츠 사진 경매(Leitz Photographica Auction)에서 제 주인을 찾아갈 예정. 경매가는 120,000달러부터 시작한다.
후들후들한 가격이지만 범접 가능한 라이카 리스트를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