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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 그런데 넷마블
2022-05-19T19:07:59+09:00

제목이 아무래도 익숙치 않아 당황했다.

2010년 첫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NDS, PS3, PS4 그리고 PC까지 영역을 아우르며 명맥을 이어온 게임 “니노쿠니“가 “제2의 나라“라는 이름을 달고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왔다. 지브리와의 합작으로 시리즈의 포문을 연지 어느새 11년이나 지난 어르신이지만,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장면과 음악, 동화책 한 편을 보는 듯한 스토리는 시리즈의 팬을 끌어오기에 충분하다.

2014년 지브리 스튜디오의 제작부 해체로 인해 더이상 게임에서 지브리의 손길을 볼 순 없지만,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담당한 PV를 보면 오랜만에 다시금 추억에 빠지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하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등의 소소한 재밋거리나, 지브리와 떼어놓을 수 없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 같은 요소는 기대 포인트다. ‘인생의 회전 목마’를 이을 또 하나의 애정곡까지 하나 더 나와준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개발사가 넷마블이란 점이 다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모바일 게임이 다 그렇듯 처음에 주는 혜택으로 적절히 즐기며 분위기를 느껴보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니 조금 서둘러 신청하고 팍팍한 세상에서 잠시 힐링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