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무려 59년 전 개봉한 <007 위기일발> 속 ‘제임스 본드 007 시크릿 에이전트 아타셰 케이스(James Bond 007 Secret Agent Attaché Case)‘가 출시됐다. 1965년 장난감으로 한 차례 출시된 바 있는 이 서류 가방은 2021 제임스 본드 데이와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제임스 본드 트릭 브리프케이스는 컬렉터 피스로서 번호가 매겨진 특별판 시리즈다.
제임스 본드의 시크릿 미션을 성공적으로 조력할 서류 가방은 검은색 인조 가죽과 골드 금속 세공품, 단검 휘장이 있는 007 콤비네이션 잠금장치로 디자인되었다. 내부에는 비밀 메시지를 작성하기 위한 코딩 장치, 여권, 국제 통화, 비밀 명함, 금화, 뷰잉 무비 카메라가 들어있으며, 케이스는 오리지널 1965 몰드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로부터 업데이트된 부분도 있다. 영화 소품과 일치하는 레드 인테리어를 비롯해, 총 대신 원본 제임스 본드 시크릿 에이전트 무비 카메라의 복제품이, 총알 대신 금화가 들어있다. 특히 동봉된 시크릿 에이전트 펜은 본드의 필수품답게 보이지 않는 잉크를 사용한다. 펜에는 비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어, 오직 이 펜을 가진 또 다른 007 시크릿 에이전트만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크기는 약 53 x 55 x 8cm이고, 무게는 대략 2kg 정도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시리즈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기념해 출시된 ‘리모와 아타셰 골드 브리프케이스’도 함께 만나보면 좋을 굿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