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를 추종하는 당신이라면 가히 눈 돌아갈 만한 컬렉션이다. 1969년에 설립된 런던 기반, 희귀 도서를 취급하는 피터 해링턴(Peter Harrington)이 공개한 이 방대한 큐레이션은 1962년 개봉한 첫 본드 시리즈 <007 살인번호> 시나리오 초안,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의 자동차 추격 장면 스토리보드 시트, 1961년에 발표된 이안 플래밍(Ian Fleming) 동명 소설을 각색한 1965년 작 영화 <007 선더볼 작전>에 관한 방대한 양의 자료, 의상 디자인, 홍보 자료, 제작 노트 등을 포함한다. 총 119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니 벽면을 007 컬렉션으로 꾸리고 싶다면 눈여겨볼 것. 가격은 각오하자. 375,000파운드 한화로 약 5억 6,305만 원 정도다.
제임스 본드와 뗄 수 없는 브랜드 오메가에서 발매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 기념 모델도 훑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