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에 가장 성공적인 잠수정의 양산형 플랫폼 트리톤(Triton)의 새로운 3300/6 잠수정이 공개됐다. 트리톤 3300/6은 이름에서 보듯 3,300피트(수심 1,000m)까지 최대 6명의 사람을 태우고 내려갈 수 있는 잠수정이다.
트리톤 3300/6은 레저에 목적을 둔 잠수정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다이버 탑승용이 아닌, 잠수정 실내에서도 최대한 편안하게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 형태의 아크릴 선체라는 기록도 이 때문에 탄생했다. 외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한 아크릴 선체에는 총 6개의 객석을 배치했고, 시트 자체도 인체공학을 고려한 설계로 착좌감도 편안하다.
레저용 잠수정이기에 실내에는 에어컨과 조명이 마련되어 있다. 해치도 편리한 탑승을 고려해 설계됐다. 메인 배터리는 45kWh, 메인 추진기는 12.5kW 2개다. 잠수정 자체는 최대 10시간까지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속도는 최대 3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