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마리 마지(Jacques Marie Mage)에서 세버그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자크 마리 마지는 LA에서 시작된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로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컬렉션마다 극소량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버그는 영화배우 진 세버그(Jen Seberg)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모델이다. 진 세버그는 1960년대 장 뤽 고다르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시대의 아이콘이다.
이 제품은 1950년대 유행한 프레임을 현대적으로 적용해, 자연스럽게 올라간 눈썹 라인이 돋보인다. 함께 들어간 빈티지 그린 컬러의 렌즈는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상세샷에서도 잘 드러나듯 프론트부터 힌지, 그리고 템플까지 구석구석 신경써서 의도된 디테일은 진정한 하이퀄리티가 무엇인지를 증명해 준다.
한편, 세버그는 전 세계에서 단 400명만 손에 넣을 수 있는 한정판으로 나왔다. 때문에, 이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면 평생 같은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쓴 사람을 마주칠 일이 없지 않을까. 만약에 만난다면 강렬한 유대감, 혹은 동질감이 솟아오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