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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브랜즈(ElectricBrands)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eBussy. 마치 레고(LEGO)처럼 자유자재로 붙였다 떼면서 용도에 맞게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의 전기차 개발에 돌입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막론하고 현대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개념을 뒤엎는 구조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마치 차량이 아닌,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차량처럼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태양광 모듈을 장착하고 있으며, 차량의 무게는 변형 가능한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450kg에서 최대중량이라고 해도 600kg에 불과하다. 현재 eBussy의 모듈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의 형태는 총 10가지로, 픽업트럭에서부터 캠퍼 밴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배터리는 10k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주행거리는 200km 정도로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옵션을 통해 30kWh의 배터리를 선택하면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인휠 타입의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전자식 스티어링휠이 적용된다. 모터당 출력은 20마력으로 굉장히 아담하지만, 토크가 1,000Nm에 달할 정도로 힘은 부족하지 않다. 시작가는 15,800유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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