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60도 방향 액션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스타(Insta)360이 인스타360 GO라는 새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도 또 어떤 새로운 걸 들고나왔을지 기대감이 뿜뿜 솟구치는 가운데 인스타360이 내놓은 해답은 바로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였다. 인스타360 GO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타이틀은 바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360도 스테디 카메라이기 때문.
긴말 할 필요 없다. 4.94cm라는 인스타360 GO의 길이만 봐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같은 타이틀은 금방 납득이 된다. 중량도 18.3g으로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 물론 작기만 한 것이 아니다. 바디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동봉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목걸이에 부착해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으며, 쇠로 된 물체라면 쉽게 부착하여 즉시 촬영이 가능하게끔 제작했다.
다만 인스타360 GO 자체가 워낙 초소형인 탓에 용량은 기대하기 힘들다. 촬영한 영상은 평균 20초 전후 길이의 짤막한 클립 단위로 저장되는 방식. 영상 클립도 약 200개 정도가 한계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할 짤막한 비디오 촬영에 최적화된 형태다.
그래도 6축 자이로센서, 손떨림 보정 같은 기본적인 기능은 갖췄다. 유튜버를 위한 전용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고 앱’을 통해 손쉬운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무선이어폰처럼 전용 케이스에 거치해 충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대신 완충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