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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리미엄 남성 브랜드 헤이븐(HAVEN)과 1974년 이탈리아에 자리를 튼 디에메(Diemme)가 컬래버를 진행했다. 두 브랜드가 모여 부츠를 제작했는데 디에메 ‘Roccia Vet’ 부츠 실루엣에 헤이븐의 세련된 감성을 덧입혀 더욱 매력적으로 변화를 꾀했다. 한눈에 봐도 발끝까지 시린 이 계절을 위해 타이밍 제대로 보고 출격한 시의적절 아이템.
어퍼는 나파 소재와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해 다소 점잖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기존 모델로 험준한 산길만 주야장천 걸었다면, 이제 도심으로 진출할 차례다. 분위기만 잡는 헛똑똑이도 아니다. 가벼운 Zeppa NG5 미드솔과 비브람 사 아웃솔을 사용해 착용감과 접지력도 놓치지 않았다. 양발에 달리 적용된 텅에 새겨진 두 브랜드 로고를 바라보며, 고리를 당겨 편하게 발을 넣을 수도 있다. 헤이븐 온라인숍에서 한화 약 59만 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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