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골대에 공 내리꽂으라고 멍석 깔아주는 NBA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고 이 판에 낯선 공 하나가 등장했다. 바로 윌슨(Wilson)이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에어리스 프로토타입(Airless Prototype) 농구공이 휴스턴 로키츠의 포워드 KJ 마틴 손에 들려 있던 것. 이 공은 작은 육각형 구멍이 적용되어 있어 공기가 자유롭게 통과하는 구조이며, 8개 패널을 잇는 이음새는 유지해 골격을 잡아준다. 독특한 구조와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농구공의 바운스를 재현한 에어리스 프로토타입은 출시까지는 조금 더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내친김에 96만 원짜리 공 구경하러 가자. 프라다 농구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