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으로 인해 절반가량의 디즈니랜드가 휴장에 돌입한 상태. 하지만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디즈니(Disney)의 노력은 멈출 기미가 없다.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테마파크 앱콧(EPCOT)에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니.
9월 중순 앱콧에 문을 여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스페이스 220 레스토랑(Walt Disney World Resort Space 220 Restaurant)은 우주정거장을 테마로 한 식음공간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구 상공 220마일 높이의 우주에 진입한다는 콘셉트로, 상승할 때 아래를 내려다보면 앱콧이 축소되는 것처럼 보이고, 위를 올려다보면 우주정거장이 보인다. 레스토랑에 본격 진입하면 공간을 둘러싼 지구의 전경과 광활한 우주 세계가 우리를 맞이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콘셉트에 따른 일종의 묘사다. 실제 우주에 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 공간을 분리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우주 장면을 연출한 것. 그렇다고 우주에서 먹을 법한 식사를 예상했다면 오산. 고급 와인부터 분위기 있는 칵테일, 점심 코스와 저녁 코스, 럭셔리하고 현대적인 메뉴는 220마일의 높이만큼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우주여행이 부담스럽다면 핌 테스트 키친이 위치한 ‘어벤져스 캠퍼스‘로 좌표를 변경해보자. 핌 테스트 키친에는 무엇이든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양자역학 이색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