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최고의 스포츠카 중 하나로 꼽히는 1956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쿠페. 모든 수집가들의 워너비 차이자 유명 인사들이 사랑해마지 않았던 모델이다. 최종 버전은 1954년 2월 초 뉴욕 국제 모터스포츠 쇼에서 공개되었고, 보쉬 직접 연료 분사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과는 외관이 조금 다르다. 1954년부터 1957년 사이에 총 1,400대가 주인을 만났으며, 1957년에는 우아한 300SL 로드스터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앞에 놓인 이 차량은 1955년 9월 메르세데스-벤츠 특별 주문으로 완성된 물건이다. 실내는 기존처럼 빨간색 가죽으로 장식되었으며 타탄 체크 무늬 시트 인서트가 개성을 더해준다. 엔진은 2006~2007년 유명 전문가가 완전히 손을 봤다고. 기어박스, 브레이크, 클러치 등 다양한 부품을 교체해 내실을 다졌다.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카다.
책 세 권에 BMW 디자인 80년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BMW 비하인드 더 씬’이 그 주인공. 차쟁이라면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