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에서 영감을 받은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징

국내에서도 팝업 행사 등을 통해 활발하게 브랜드를 전개하는 맥캘란(The Macallan). 맥캘란은 2021년부터 하모니 컬렉션을 출시 중이다. 지금 소개할 징 티(Jing Tea)는 하모니 컬렉션 다섯 번째 아이템으로 징의 우롱차, 피닉스 허니 오키드에서 영감을 받은 위스키다. 땅과 물에서 태어나고, 시간이 빚어내고, 전통이라는 키워드에서 위스키와 차의 공통분모를 찾아낸 것.  ⁣

이 우롱차는 중국 광둥성의 유명한 봉황산맥에서 전통적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달콤한 와인향과 과일향이 풍부하게 담긴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 또한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과일과 꽃향기가 부드럽고 풍부하게 느껴지며 여기에 셰리 숙성 유러피언 오크 캐스크를 더해 고소하고 은은한 탄닌감이 훌륭한 밸런스를 이룬다.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피니시는 이 위스키의 영감이 되어준 우롱차에서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와인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버번을 숙성했던 캐스크를 일부 사용한 결과다. 찻잎 찌꺼기로 만든 종이 상자에 담겨 다시 한 번 의미를 더한다. ABV 43.9%, 용량 70cl이다. 하모니 컬렉션도 호불호 위스키가 나뉘지만, 셰리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아이템은 기대가 된다. 국내 수입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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