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형적인 시장을 형성하는 독점적인 행태도 암묵적으로 용인되고 하나의 수단과 방식으로 인식된다. 독점이 만연해지면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들 또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모순적인 사회 구조가 자연스레 자리 잡히기 마련. 물론 누군가는 이 강력한 악습의 고리를 끊고자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자본을 등에 업은 거대한 기업 앞에서는 한없이 무기력해질 뿐이다. 우리는 두 눈으로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보다 더 시시한, 마치 퍼포먼스처럼 느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아오지 않았는가. 안경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으니 모 이탈리아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이 거대한 판에 젊은 인재 닐, 앤드류, 데이빗, 제프리가 와비파커(Warby Parker)를 만들어 문제를 제기했다.
와비파커는 95달러에 온라인으로 안경을 파는 혁신적인 브랜드다. 판매 시 한 쌍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배포되는 말 그대로 착한 기업. 여기에 착한 남자 한 명이 팔을 걷고 나섰다. 얼굴도 착하고, 몸도 착하고, 그만 착해도 되는데 마음까지 착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그는 5년 만에 발매된 새 앨범 ‘Man of the Woods’의 수록곡 중 ‘Wave’를 기념하고자 디자인에 참여, WaveI, II, III 시리즈 한정판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와비파커 X 저스틴 팀버레이크 리미티드 에디션 선글라스는 선명도와 색상을 극대화 시키는 최고급 CR-39렌즈가 적용되었고, 플라스틱이나 TR보다 고급 소재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제작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제품이다. 또한, 가볍고 촉감 또한 훌륭하며 안티 스크래치 코팅도 되어 있어 어설피 폼 잡다 떨어 뜨려도 안심이다. 판매 수입은 저스틴 고향 근처의 St.Jude어린이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팝 스타가 디자인한, 심지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와비파커 X 저스틴 팀버레이크 리미티드 에디션 선글라스를 지금 당장 장바구니에 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