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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군더더기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올리버 카벨(Oliver Cabell)의 피닉스(Phoenix)는 속사정을 알고 나면 더 특별한 신발이다. 이 신발 한 쌍엔 총 7개의 재활용 물병에서 나온 원료가 사용됐다.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실을 이용해 3D 프린팅 기술로 어퍼를 제작한 것.
재활용 플라스틱을 멸균, 세척, 절단해 만든 섬유는 과연 기능을 갖고 있을까. 일단 가벼운 무게,뛰어난 통기성,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구름 같은 쿠셔닝이 인상적인 EVA 아웃솔을 장착했다. 또한, 오가닉 코튼 레이스와 항균성 안감으로 마감해 양말 없이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고, 세탁기에 돌려 빨 수 있는 등 간편한 세척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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