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캠핑카와 트레일러가 있지만, 그 뻔한 디자인이 아쉬울 때가 있다. 각진 디자인에 밋밋한 컬러. 아웃도어와 어울리는 터프한 트레일러는 없을까? 그럴 땐 매머드 오버랜드(Mammoth Overland)가 만든 TL 제네시스 에디션(TL Genesis Edition)을 보자. 울퉁불퉁한 피지컬이 험난한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좀비도 거뜬히 무찌를 것 같지 않은가.

다이나믹한 인상과 달리 내부는 매우 아늑하다. 성인 4명이 편안하게 지낼 만큼 넓고, 천장도 높아 키가 190cm인 성인이 마음껏 돌아다닐 정도다. 이 트레일러에 ‘Tall Boy’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 킹사이즈 침대와 이층 침대로 전환되는 모듈식 소파가 있어 4인 가족,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5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이 트레일러의 진면목은 오프로드 주행에서 나온다. 오프로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듀얼 팀브렌 5200HD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과 33인치 BFGoodrich 타이어는 야생성의 극치. 스틸 락 슬라이더와 트랙션 보드, 하이 리프트 잭 및 오프로드 히치와 같은 액세서리 또한 포함하고 있어 끓어오르는 야성 가운데 안전함을 보장한다. 가격은 7만 2천 달러(약 9,820만 원)부터.
오프로드보다 로맨틱한 감성이 취향이라면 모건 모터 컴퍼니 X 피닌파리나의 미드서머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