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호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 오터박스(OtterBox)가 엑스박스(Xbox) 컨트롤러용 모바일 게이밍 클립을 출시했다. 이 클립은 애플의 맥세이프와 호환되기 때문에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 이용자나 모바일 컨트롤에 불편함을 느꼈던 게이머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
게임 플레이 도중에 디바이스가 클립에서 분리되거나 몰입이 깨질 염려 없이 한 손으로도 기기 각도를 바꿀 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설치가 간편하며, 클립 일부를 뽑아서 스마트폰 스탠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호환성도 높은 편. 엑스박스 시리즈 X|S 컨트롤러,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 엑스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 오터박스 이지 그립 컨트롤러 셸을 포함한 다양한 컨트롤러와 호환된다. 애플 아케이드 타이틀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 및 xCloud 게이밍을 통해 모바일 게임 환경의 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
다만 이것은 클립이라는 점을 상기하자. 컨트롤러는 포함되지 않는 구성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40달러, 한화로는 56,000원 선이다. 오터박스의 가격이야 비싼 것으로 이미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사악한 수준이다.
오터박스 게이밍 클립의 구성과 가격의 부조화에 환멸을 느꼈다면 ‘백본 원‘이 정답.